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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치통, 미루면 복잡해지는 치과 치료

by 블랙포포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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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은 턱을 찜질하는 남자

 

치통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느끼는 흔한 통증이지만, 반갑지 않은 통증이 바로 치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치과라는 곳은 참 친해지기 어려운 곳인 것 같습니다. 그렇나 그거 아시나요? 치과는 친하게 지낼수록 통증과 치아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지만, 돈도 아낄 수 있는 곳이 치과입니다. 우리가 간단한 충치치료에서 마무리할 수 있는 치료를 지연시키면, 충치는 아무도 모르게 안에서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치아의 통증이 시작한 후 치과를 찾게 된다면 아마도 당신은 다들 불편해하는 신경치료를 받게 될지 모릅니다. 지금부터 치통을 유발하하는 치아의 문제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아의 문제

일단 치아에 문제가 발생을 하면 우리가 흔히 치통이라고 표현하는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통은 단순히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시리다고 느끼는 시린 증상에서부터 밤에 잠을 자지 못하게 통증에 시달렸다고 표현할 정도로 그 통증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이가 시린 정도의 문제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으나, 그 통증이 매우 심한 정도라면 신경치료나 심한 경우 발치까지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치아에서 기인하는 통증의 원인은 치아우식증, 치수염, 매복치, 맹출장애, 치아파절, 치아 마모증 등이 있습니다. 

 

치아우식증 - 우리가 흔히 충치라고 알고 있는것이 바로 치아우식증입니다. 세균의 대사산물에 의해 치아가 산부식이 일어난 상태를 일반적으로 치아우식증이라고 합니다. 초기의 치아우식증은 통증이 없습니다. 하지만 치아우식증이 깊어지고 진행할수록 통증이 생겨나고, 치아우식증이 치아 내의 신경까지 침범한 경우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수염 - 치수염은 치아내부에 있는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치아우식증이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수염초기에는 차가운 것에 반응했던 통증이 점점 치수염이 진행될수록 뜨거운 것을 섭취했을 때도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수염이 진행되어 치수 괴사가 진행된 경우는 오히려 온도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통증도 없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수의 괴사 조직은 치아의 뿌리 끝을 타고 진행하여 치아의 뿌리인 친근단에 염증을 발생시킵니다. 치근단의 염증은 잇몸을 붓게 하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수염의 경우 신경치료를 한 후 크라운치료를 받게 됩니다. 

 

매복치 - 흔히 아랫턱의 매복된 3번째 대구치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니가 바로 3번째 대구치입니다. 이 매복치의 통증은 치아자체에서 통증이 발생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주변 잇몸의 염증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잇몸 통증으로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매복치의 우식이 깊어 치수염이 발생된다면 치아가 아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복치의 경우 잇몸 속에 치아가 박혀있고 치아의 일부부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우식에 의한 치수염발생 가능성이 낮습니다. 대신에 잇몸 밖으로 노출된 치아의 일부 주변 잇몸에 음식물이 고이고, 치태가 쌓이면서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는 통증의 정도와 빈도에 따라 의사의 진단하에 발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맹출장애 - 어린아이들의 경우 치아가 맹출 할 때 맹출통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증상의 정도에 따라, 해열진통제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아파절 - 치아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경우에는 그 파절 정도에 따라 차가운 것에 예민해지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치아에 힘이 가해질 경우 통증이 유발됩니다. 치아와 치아끼리 닿는 것조차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치아의 손상이 신경까지 닿아 있는 경우라면 신경치료와 크라운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치아의 외상은 치아의 수명에 불이익이 되는 요인입니다. 

 

치아마모 - 사람은 대부분 초등학생시절에 모든 유치를 평생써야하는 영구치로 교환을 합니다. 평균수명을 고려한다면 70년 동안 한번 교환한 영구치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나 치아는 매일 사용해야 하는 기관입니다. 그 결과 치아는 마모되고 침식이 일어납니다. 대표적인 치아의 마모는 치경부 마모증입니다. 치아의 마모는 치아의 해학적 구조와 기전에 의하여 치아의 신경에 자극을 유발하고 찬음식에 시린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마모증의 치료는 마모의 정도에 따라 지각과민처치나 충전치료를 시행합니다. 

 

2. 잇몸 통증 

어른들이 흔히 풍치라고 하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이 풍치라는게 바로 우리가 말하는 치주질환입니다. 치주 질환은 그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치주조직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치은)과 치주인대, 치조골을 모두 치주조직이라고 합니다. 염증이 치은부에 국한된 경미한 정도라면 이는 치은염입니다. 그러나 염증이 오래되고 그 정도가 진행되어 치조골의 소실까지 동반한다면 이는 치주염입니다. 치주질환의 증상은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발생됩니다. 초기 치은염의 경우는 칫솔질과 간단한 치석제거만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주 질환이 진행되면, 저작 시 불편함이 생기고 치아의 동요가 발생합니다. 진행된 치주염은 국소마취하에 소파술이 필요합니다. 이 소파술이 우리가 알고 있는 통상적인 잇몸치료입니다. 

 

치과 치료의 원칙은 예방입니다. 발치 가능성이 높은 치아가 발치로 가지 않게 신경치료를 해주고, 신경치료로 갈 수 있는 치아우식증을 미리 발견하고 충전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치아우식증도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잇몸을 가지고 있다면,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한 불소도포나 치은염 예방을 위한 치석제거를 합니다. 치료보단 예방이 우선입니다. 평소에 칫솔질 습관을 개선하여 바른 구강위생관리를 실천하고, 주기적인 충지검진은 구강병을 예방하는데 우선이 되는 예방수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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